제331장: 그를 질식시키라

"에밀리 때문에 자기 목숨도 안 아끼는 거 좀 봐. 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 게다가 에밀리는 그렇게 속 좁은 사람이 아니야," 아라벨라가 무력하게 말한 뒤 에밀리에게 돌아섰다. "그렇지, 에밀리?"

"세실리아가 버섯을 못 먹는다는 걸 알았다면 주지 않았을 거예요," 에밀리가 재빨리 대답했다.

그녀는 세실리아가 일부러 송이버섯을 자신 앞에 놓고, 자신이 그것을 그녀에게 주기를 바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세실리아의 행동은 에밀리를 격분시켰지만, 그녀는 분노를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그녀는 세실리아가 이렇게 영리할 수 있다...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